경기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가 최근 개소 2주년을 맞이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유대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이 소상공인과 지역사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개소 2주년을 맞이한 지원센터는 관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 개개인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맞춤 멘터링, 정보화 교육, 창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행하는 동반자로 지속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지원센터는 개소 이후 정부와 경기도의 소상공인 관련 빠른 정보의 공유와 자세한 안내를 통해 공공 지원 정책의 혜택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개인과 상인회, 업종별 등 서로 간에 만남과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애로사항 공유를 위해 분기마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추진했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한 공개적인 의견수렴과 현장 목소리 경청은 기존 보이지 않는 벽이 허물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상인회, 업종별 유대 관계가 돈독해지는 소통의 창구와 더불어 지원센터의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협업의 결과물이 나오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유통의 흐름이 온라인이나 SNS 등 빠르게 변화하는 상권 적응을 위한 기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상공인 실무대학’, 온라인 영업에 취약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컴퓨터 및 모바일 등 ‘정보화 교육’, 관내 19~39세까지 지원하는 ‘청년 소상공인 창업 응원지원금’ 등의 사업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이 이어졌다.
또, 50~60세까지 신중년 소상공인의 경영의욕 고취 및 경영 안정을 위한 ‘신중년 5060 행복나눔’ 지원사업, 대를 이어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가업승계’ 지원사업 등 개인적인 지원과 관내 8개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총 6000만원의 사업비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소상공인의 개인 역량 강화와 더불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지원에도 적극 나선 지원센터의 행보로 명절과 장날 등 전통시장에서 물품 구매가 많은 시기에 소비자의 이동 부담을 덜어주는 ‘배송 도우미’ 사업, 수시로 실시하는 소상공인 인식개선 ‘친절 캠페인’과 타 지역의 선진지 견학을 통한 실질적인 견문 확대 등 개소 2년만에 소수의 인원으로 상당히 효율적인 정책을 펼쳤다는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준희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여주에는 7000여명의 소상공인이 활동하며 수십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한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말과, “최근 소비위축과 소비 유형의 변화 등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소통의 귀를 더욱 열고, 소상공인의 활성화 및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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