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내 8개 시군을 관할하는 ‘여주연탄은행’이 최근 여주시 가남읍 여주연탄은행 사무소에서 ‘2024년연탄은행재개식’ 및 ‘동북아 연탄은행’ 설립식을 개최했다.
‘여주연탄은행’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원하는 연탄 사업과 관련해 여주시를 비롯 이천, 용인, 광주, 수원, 오산, 화성, 안성시 등 8개 시 권역을 담당한다. 이날 2024년 재개식에는 ‘푸드뱅크 물품 나눔 봉사자’와 ‘여주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탄은행을 운영하는 박홍원 여주좋은이웃교회 담임 목사는 "연탄은행은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주변 다양한 사각지대 가정의 겨울철 난방을 돕기 위한 연탄 지원사업”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한 가정당 평균 500장 정도의 연탄을 지원해 풍족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많은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재개식에 참석한 봉사자들에게 "주변에 겨울철 난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추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탄은행 재개식과 함께 진행된 ‘동북아 연탄은행’ 설립에 관련해서는 ‘연탄은행 전국협의회’에서 정식으로 인가받아 활동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박 목사는 "동북아 연탄은행은 국가 위상에 맞는 해외 봉사로 중국 등 동북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스템"으로 “동북아 지역의 봉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들로부터 기부나 후원을 받아 한국과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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