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전날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화성농업기술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흙(土)자를 아라비아 숫자로 표현한 11월 11일에 매년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손임성 부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농업인단체장, 농협 조합장 및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6개 분야 농업인대상 시상과 우수농업인 표창장 전수식 등으로 진행됐다.
농업인 표창은 시의회 의장 표창 3명과 국회의원 표창 8명,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장 등 총 49명이 수상했다.
농업인 대상에는 경종분야에 서신면 김영복 농업인을 비롯해 축산분야에 송산면 박용국, 과수·화훼분야 송산면 윤영순, 채소·특작분야 장안면 김진태, 여성농업인분야 매송면 이미순, 청년농업인분야 장안면 배석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 농업인에는 봉담읍 백종관, 우정읍 남성우, 향남읍 성일모 농업인 등이 수상했다.
시농업인단체협의회 이상환 회장은 “시 농업인들은 103만 시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자랑스러운 주역들”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손임성 부시장은 “농업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시민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며 “시는 이상기후와 농촌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햇살드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커팅식과 함께 햇살마당에서는 농업인 한마음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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