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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후속사업 '車부품 재제조'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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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후속사업 '車부품 재제조'유력
  • 태백/ 김태식기자
  • 승인 2016.07.0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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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원엔터 E-City 사업을 대신할 강원 태백지역의 신규 후속사업으로 자동차부품 재제조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이원엔터 후속사업에 대한 사업성 검토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강원랜드와 태백지역 간 신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이원엔터는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웰니스클리닉사업 구체화계획 수립용역’에 대한 결과를 최종적으로 납품 받았다. 결과보고서에서 산학협력단은 ‘웰니스클리닉’ 사업은 지자체나 공기업 성격의 기업에서 신규 사업으로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용역에 따르면 태백에서의 항노화 사업은 대도시지역의 유사시설과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숙박시설, 에코팜 등 부가적 시설을 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한 투자비가 대폭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지난 1월 납품된 자동차부품 재제조 사업은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순환(자동차부품 재제조) 사업구체화 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부품 재제조 사업은 사업모델이 명확하고 자본력을 바탕으로 대형화첨단화된 시설로 경쟁에 나설 경우 사업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장기간에 걸친 두 개 사업에 대한 용역결과가 나옴에 따라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사회를 개최해 용역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신규사업에 대한 방향을 결정해 모회사인 강원랜드에 심의를 요청한다.

 또한 강원랜드는 신규사업에 대한 제안이 올 경우 투자심의위원회 및 이사회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여 태백지역의 신규사업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게임과 애니매이션으로 출발했던 하이원엔터는 만성 적자로 주력 사업에서 철수했으며 지난 2013년 6월부터 ‘E-City 사업진단 및 중장기 전략수립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자원순환(자동차부품 재제조) 사업구체화 계획수립 용역’까지 대체사업을 찾기 위한 용역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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