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매입 물량은 총 2천856톤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공공비축미 2천494톤과 시장격리곡 362톤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전략직불제 사업 등을 추진해 추가적인 인센티브 물량을 배정받는 등 울진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매입 농가에게는 40kg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즉시 지급된다. 최종 공공비축미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올해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40kg) 단위로 환산하여 연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매입 대상 품종은 삼광 품종으로 제한되며 품종 검정제도를 시행해 지정된 품종 외 혼합 출하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군은 벼 육묘 공급사업 등 다양한 고품질 식량 확보 사업 투자를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상 악화, 깨씨무늬병, 벼멸구 등으로 인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울진군은 농가의 희망(피해벼 포함) 전량을 매입하여 농가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남은 수매일정 안전하고 원활한 매입을 위해 노력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울진/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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