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농지 개량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객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객토를 지원한다.
객토는 농지 또는 농지로 될 토지에 흙을 넣어서 토층의 성질을 개선하고 그 토지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작업이다.
신청 기간은 25일부터 내달 20일까지로 대상은 지역에서 1년 이상 실거주 중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들이다.
지원내용은 채토장에서 대상 농지로 흙을 운반하는데 드는 비용 중 최대 70%다.
총 사업량은 15톤 덤프트럭 1천480대 분량의 객토로, 14.8㏊ 면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대상자는 농지의 연작피해와 과거 지원여부, 현장여건, 세금 체납여부 등을 감안해 선정된다. 지력 증진을 위한 본래 목적 외에 농경지 매립 등 타용도로 객토를 사용하는 행위는 제한된다.
면적 대비 자세한 지원사항과 기준단가 등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