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16년 드림스타트 상반기 사업을 충실히 완료하고 하반기에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아이 좋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진주시는 드림스타트사업의 혜택이 꼭 필요한 대상아동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전 읍면동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개별 방문상담을 실시해 아동과 가족의 문제와 욕구를 파악해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드림스타트 관리아동이 350여 명이었지만 올해는 6월 말 현재 30여 명 늘어난 380여 명의 아동을 등록 관리하고 있다.
이는 당초 드림스타트 사업의 추가인원을 10명으로 잡았던 데 비해 20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그동안 드림스타트를 꾸준히 홍보한 결과 참여의사를 나타내는 가정이 늘어난 성과로 보고 있다.
진주시 드림스타트는 상반기에 ▲아동과 가족의 건강발달 증진을 위한 건강검진, 예방접종, 구강관리, 축구교실 ▲기초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 독서지도, 로봇과학 창의교실 ▲발달장애 치료를 위한 언어치료, 심리치료 사회정서 함양을 위한 우주과학역량계발캠프, 인터넷중독예방교육, 경제교육, 성폭력예방교육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영화관람, 피자케이크 만들기, 가족 봄나들이 해양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심리치료 서비스의 경우 그동안 심리치료가 필요함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방치해 가족 갈등을 키우는 원인이 돼 왔던 부분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심리치료 받기를 희망하는 가정이 갈수록 늘고 있어 하반기에는 치료대상을 더욱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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