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함명준 군수는 2일 개회한 제358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함 군수는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비전 실현을 위해 한걸음 한 땀을 시작으로 힘차게 달려온 군의 여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출범 이래 군민 행복과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쉼없이 달려온 결과 의미있는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저력이 그 어느 때 보다 빛난 한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군을 글로벌 생태 평화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고 군의 미래 100년을 위한 뜻깊은 도전이자 도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년 주요 성과로는 정부합동평가에서 군 단위 1위 달성과 해수욕장 관광객 전년 대비 22%가 증가한 208만 명 방문,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 전국 5위 달성, 강원특별법 개정 산림이용진흥지구 ‘고성통일전망대 생태안보 관광지 1호 지정’을 앞두고 있으며,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 송지호 4헤리티지 호텔앤리조트 등 대규모 민자유치 개발사업, 해양심층수 이용 육성사업,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역발전의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거진 LH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입주 지원, 명품 브랜드로 육성중인 고성칡소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치고 사육두수 500마리를 기록했고 맞춤형 복지 나눔 실천 캠페인 도내 1위 지자체 선정, 장애인보호작업장 유공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는 송지호 동해 북부권 거점 자원화사업 195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죽왕면 오호항 100억 원, 봉드레포드레 수산 관광센터 조성 사업 100억 원,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 83억 원, 갈벌뜰 하모니아 조성사업 76억 원,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대진5리 23억 원, 토성·현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정 지정 300억 원 등을 확보해 고성발전과 군민의 행복 지수 증진을 위한 희망찬 미래 설계의 기반 마련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새해 주요 정책방향으로는 새로운 100년의 약속을 위한 변화와 혁신, 관광시대 시작 생활인구로 퀀텀점프,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도시, 복지도시 선진교육,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 다함께 잘사는 행복 농산어촌 조성, 미래지향 도시 인프라 구축의 7개 전략을 목표로 제시했다.
군이 이러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 올해 예산 4천80억 원보다 1.5%가 증가한 4천141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함 군수는 "내년 한 해도 군민과 함께 어떤 커다란 도전도 슬기롭게 헤쳐나가 더 큰 희망과 영광의 시간으로 채워갈 것"이라며 "군민들의 따뜻한 삶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2025년 예산안에 대하여 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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