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46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46% 내린 4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2만 4,755주다.
이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된 일명 '대왕고래 테마주'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인한 동력 상실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야당의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예산 삭감 등을 '대한민국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예산 폭거'로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야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한편 윤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비상계엄 선포·해제 상황과 관련해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국내 산업 영향을 점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업부는 간밤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영향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체코 신규 원전 수출 등 주요 국정과제 수행 동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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