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는 한울원전 3호기(한국표준형원전·100만kW급)가 지난 3일 오후 7시 1분에 발전을 재개했으며 7일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울원전 3호기는 이날 지난 3월부터 수행해온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또한 3호기는 이번 정비기간 중에 내부식성이 강화된 증기발생기(인코넬 690)로 교체했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동형 발전차량을 확보하여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교체한 증기발생기는 전출력 운전 도달 시까지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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