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전날 웅천농공단지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웅천농공단지를 포함한 노후 산업단지 7개소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서·관리사무소·관계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망 구축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훈련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 작업의 사전통보제 운용 및 관리 강화 권고 등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안전사고 예방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기대응 훈련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은 실질적인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협의체 구성은 단순한 논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으로 노후 산업단지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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