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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 분석 GStream 2.0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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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 분석 GStream 2.0 기술 개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6.07.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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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8일 김민수 교수 연구팀이 슈퍼컴퓨터로도 처리하기 어려운 인간 두뇌 신경망의 1/400 크기에 해당되는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를 컴퓨터 한 대로 처리할 수 있는 GStream 2.0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GStream 2.0은 뇌과학, 인공지능, IoT, 웹, 소셜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 그래프 형태의 빅데이터를 두 개의 GPU와 두 개의 PCI-e SSD가 장착된 컴퓨터 한 대로 초당 최대 20억 개의 처리속도로 2,560억 개의 간선들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속도를 나타낸다.

 

인간의 뇌 신경망은 시냅스라 불리는 약 100조 개의 간선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2,560억 개의 간선들을 처리할 수 있는 GStream 2.0은 인간의 뇌 400분 1 크기에 해당하는 신경망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대용량 그래프 데이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 메모리에 나눠 저장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터 한 대의 PCI-e SSD에 저장하고 SSD로부터 GPU 메모리에 비동기적 방식******으로 스트리밍하면서, 동시에 GPU의 수천 개 계산 코어*******들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시도해 기존의 통신 비용 및 메모리 사용량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그 결과 GStream 2.0 기술은 두 개의 GPU와 두 개의 PCI-e SSD를 장착한 컴퓨터 한 대만으로 320억개 간선 규모의 데이터를 500초 만에 처리했으며 최대 2,560억 개 간선 규모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했다.

 

김민수 교수는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사용되는 신경망 형태의 데이터 처리,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기반의 사이버보안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초대규모 심층 인공신경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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