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21일까지 ‘하조대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송파구민에게 해수욕장 시설물 이용요금을 50% 할인해 주기로 국내자매도시인 양양군과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위치한 ‘하조대 해수욕장’은 해변 뒤로 보이는 빽빽한 소나무 숲과 얕은 수심으로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유난히 바다빛깔이 파랗고 인근에 어성전, 법수치 계곡 등이 있어 바다와 산간계곡을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바다에서 조업하는 고기잡이배를 보며 싱싱한 활어회도 맛볼 수 있다.
또한 10분 정도 거리에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어성전 탁장사 마을이 수려한 자연 속에 위치해 있어 방학을 이용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텐트야영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하조대 정자각, 기사문항, 어성전 계곡, 법수치 계곡 등이 있다.
하조대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송파구민은 송파구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등)을 하조대 행정봉사실에 제시하면 파라솔, 튜브, 샤워장 사용료 50% 감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하조대 이용관련 문의사항은 하조대 해수욕장 행정봉사실(033-672-5647)에 연락하면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여름에도 자매도시인 양양군과 협의하여 하조대를 이용하는 송파구민에게 해수욕장 이용요금 50% 감면을 추진해, 총 1,187명의 송파구 주민들이 할인혜택을 제공받았다.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 간 교류사업 활성화 및 자매도시 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상호 관광지를 방문하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발굴·제공할 계획이다. 문의_총무과 02-2147-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