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가구 단전·단수 등 위기 의심징후자 전수조사 실시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전 직원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부에서 운영하는 겨울철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지원대책에 발맞춰 ‘동절기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군 자체발굴 및 관리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청은 관내 국가유공자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동절기 국가유공자 집중 관리기간(2024년 12월~2025년 2월)동안 관내 1인가구로 쪽방촌 등 주거취약가구에 해당되거나 단전·단수 등으로 위기 의심징후자로 나타나는 대상 158명(보건복지부 정보 연계)에 대해 지자체 서면조사 및 개별현장점검 등을 실시,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취약계층으로 확인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금년 3월부터 서울시와 협업한 고독사 예방사업 ‘AI 보훈 올케어’ 및 국가보훈부의 AI 기반 앱 서비스 ‘보보안심콜’로 적극 관리하고 내년 1월중 관내 자치구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해 국가유공자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종호 청장은 “혹한기를 맞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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