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청계농협 이요진 조합장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재)무안군승달장학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장학금은 2024년 국산밀 우수생산단지 장려상으로 선정되어 받은 시상금과 일부 금액을 더해 마련됐다.
무안 청계농협은 농산물 순회수집 및 수탁사업과 농작업 대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학금과 쌀 기탁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공동체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요진 조합장은 “기탁한 장학금이 지역 꿈나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조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지역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귀한 뜻을 담아 전해주신 장학금은 더 나은 학업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무안군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무안/ 김진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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