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특례시’를 꿈꾸는 화성FC가 2025 K리그2 회원가입을 위한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23일 화성FC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서 2025년 K리그2 가입 안건이 승인된 가운데 2025년 1월 K리그 가입금 납부 후 열릴 대의원 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시는 화성FC의 K리그2 진출이 103만 화성시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비롯, 시민들이 애착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스포츠 관람 문화 확산, 지역 내 문화복지의 질적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FC는 그동안 프로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문위원 36명, 시민위원 579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를 조직했다.
또,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후 화성·오산지역 54개 중·고교 1300여 명이 참가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공동 주관 제1회 화성FC 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장안대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주민설명회 6회 진행, 29개 읍·면·동 방문 및 의견 청취, 2,000여 명이 참가한 학교방문 프로그램 스쿨 붐업 27회 등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했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내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과 함께 103만 시민과 함께 ‘축구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시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화성시는 시 승격 22년 만에 이룬 쾌거로 수원시·용인시·고양시·창원시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100만 명을 넘은 기초지자체가 됐다.
또, 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 공간을 기반으로 200만 명까지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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