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이사장으로 김인원 건협 회장 추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건강데이터연구조합(Korea Health Data Research Association)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인원 건협 회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조정연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원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건강데이터산업은 질병의 진단·예방을 위해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ICT,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건강증진 및 관리를 위한 기술·제품·솔루션·서비스 전반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데이터의 활용도와 가치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도 데이터 기반 미래의료 혁신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한 관련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는 상황에 있다. 그러나 국내 건강데이터산업은 건강데이터의 중요성 및 연계성을 통한 기술혁신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건강데이터 중심 산학연병간 혁신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한 민간주도의 연구조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을 중심으로 연구조합 설립을 위한 산학연병 간 협의 및 조정작업을 거쳐 지난달 28일 발기인 대회를 마쳤고, 이번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건강데이터연구조합 초대 이사장으로는 김인원 건협회장이 추대됐으며 카카오헬스케어,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뷰노 등 20개 주요 건강데이터 기업 및 협단체가 조합사로 참여했다.
연구조합은 ‘건강데이터 기반 공동협력을 통한 조합원의 혁신역량 제고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건강데이터 기반 R&D 혁신촉진, 건강데이터 가치화, 건강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원 한국건강데이터연구조합 이사장은 “데이터 기반 미래 의료핵심기술의 발전과 신시장 창출, 글로벌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합원간의 소통과 협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며 많은 성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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