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 “내년 하반기까지 버스 증차 상황 점검, 불편함 없이 이용하도록 할 것”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27일 환승 없이 한 번에 영종에서 강남까지 갈 수 있는 광역급행 M6462번 개통 현장을 찾았다.
27일 개통식에 이어 28일부터 본격 운행되는 M6462번 노선의 버스는 오전 5시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우미린1단지후문 정류장에서 출발해 강남역 서초현대타워 앞 정류장까지 운행된다.
배 의원은 개통 준비 현장에서 노선과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버스를 살펴봤으며, 함께한 운수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운행을 당부했다.
광역급행 M버스 노선은 2019년부터 이어진 다섯 차례의 도전 끝에 확정된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영종 노선의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신설에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다.
이에 배 의원은 지난해 2월 23일 영종국제도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에 전달했다.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강희업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광역급행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특히 ▲공항철도 외에 서울로 가는 교통수단이 없다는 점 ▲영종역은 거리가 멀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있다는 점 ▲2026년 까지 약 8,700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라는 점 등 구체적인 사유를 예로 들며 M버스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작년 10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노선 신설이 확정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선 신설 확정 이후에도 두 차례에 걸친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에 응찰하는 업체가 없어 무산 위기에 놓였지만, 배 의원이 적극 나서 인천시와 함께 운송사업자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운송사업사를 설득하는 등의 노력 끝에 최종 응찰을 거쳐 지난 5월 노선 신설이 확정된 바 있다.
이번 M버스 노선은 올해 먼저 3대의 버스로 운용되며 내년 상반기에 2대, 내년 하반기에 3대가 추가돼 최종적으로 8대의 버스가 30분 이내 배차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배 의원은 “영종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인 강남 직행버스 운행이 현실화해 기쁘다”며 “M버스 증차는 물론,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영종 대중교통체계 개선까지 막힘없이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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