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개최한 ‘AI 활용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상 부문 229건, 이미지 부문 790건 등 총 1019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참가자들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별별화성 공모전 접수 건수에 비해 1.5배 증가한 수치로, 화성특례시의 미래비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결격사유 심사, 전문가 심사, 공개검증, 최종심사 등 4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미지 12건과 CF 영상 23건 등 최종 35개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27일 시청 로비에서 열렸으며 총 상금은 6000만 원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인구 103만의 화성시가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로의 출범을 앞두고 진행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 최초로 AI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국내·외에 화성특례시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더욱 많은 분들이 화성시에 관심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초단체 최초로 AI 박람회를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등 시는 AI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AI 미래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MARS(Million-city A.I Revolution strategy)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세계 각국 언어에 대한 음성인식이 가능한 챗GPT가 화성시청에 탑재되고 복지 관련 정보나 조례, 커뮤니티 등 화성특례시 내의 모든 정보 검색을 대화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화성in’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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