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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에 꿈·희망 주는 행정력 올인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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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민에 꿈·희망 주는 행정력 올인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 실현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6.07.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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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시민이 시정의 주인’

‘함께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시정방향으로 삼아 출범한 민선6기 경북 포항시의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임을 분명히 하고 시민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들과 뜻을 모아 포항의 미래와 비전을 함께 이끌어갈 분위기를 조성하는 시간 이었다”고 평가했다.

포항시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로는 유례없이 41건, 2조 4000억 원대의 기업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국가예산의 경우 지난해보다 1230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예산인 1조 7350억 원을 확보해 지역발전을 위한 큰 동력을 확보하는 등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다지는데 힘을 모아왔다고 덧붙혔다.

이 결과 포항시는 민선6기를 맞아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안정적인 도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시책들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이를 기반으로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갈등해소

대표적인 갈등 사례였던 ‘양덕 승마장’ 문제가 생활체육시설과 도시공원, 행정장비 보관시설로 전환·활용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데 이어,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환경 침해 우려로 불거졌던 ‘효자빗물펌프장’이 설계변경을 통해 체육시설과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등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각종 대형민원들이 부서 간 협업과 시민과의 소통으로 원만한 해결을 보였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등록을 비롯해 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과 포항운하 주변 재정비촉진구역, 음폐수 병합처리시설 등의 현안 역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

전국 첫 조례제정을 통해 출범한 창조도시추진위원회를 시작으로 창조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전국 유일의 민간자율형으로 운영 중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25개의 기술기업이 입주해 지식기반의 산업을 견인할 강소기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제정된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지난해 17개에 이어 올해 15개 등 매년 강소기업을 발굴·선정해 포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의 개정을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에 기회를 확대해주는 한편, 매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현장 경제 살리기를 위해 꼼꼼한 행정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속발전 가능한 신산업육성

포항시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준공을 계기로 생명기술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 가닥을 잡았고, 포항과 구미, 경산을 잇는 경북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국가전략산업으로 선정된 고부가 첨단소재인 타이타늄과 지난 3월에 문을 연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를 통해 지질자원을 활용한 고부가 산업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가 올해 말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극한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조성 등 로봇관련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속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첨단로봇단지로 조성해 국내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환동해 중심 해양·물류·관광도시 추진

포항시는 수도권을 잇는 KTX와 항공노선을 비롯해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의 개통 등 광역교통망의 확충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해양물류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육성에 나서고 있다.

우선 내년 초에 착공할 예정인 국내 첫 민간제안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인 ‘두호마리나 복합리조트’ 조성을 첫 신호탄으로 220,000㎡의 부지에 200척의 레저선박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방파제 등 외곽시설과 상업·숙박 및 주거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설계비를 확보한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환동해권 크루즈시대를 착실히 준비하는 한편 동해안 권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영일만대교’ 건설도 올해 첫발을 내딛게 된다.

●사람 중심의 도시 재창조

오는 2020년까지 구 포항역 부지에 공원과 아파트 등 복합 개발을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이 사업은 개발에 포함된 공공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국가예산이 지원되는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KTX개통으로 포항역이 도심에서 외곽으로 이전함에 따라 구 포항역에서 효자역에 이르는 4.3km, 부지면적 12만㎡의 폐선 구간을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시민 녹색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폐철도부지 공원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처음 시행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제안 시범사업’에 선정돼 폐철도부지를 무상으로 대여 받을 수 있게 되면서 200억 원의 토지 보상금을 절감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근도시 간 상생 협력·발전 추진

오는 2020년까지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보유한 친수공간인 형산강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광인프라와 지역발전 창조모델을 만들기 위한 ‘형산강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시, 경주시와 함께하는 ‘해오름동맹’이 출범한다. ‘해오름동맹’은 200만 명의 인구에, 연간 844억 달러의 수출액과 5조 5834억 원의 예산을 보유하는 메가시티 급으로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유치를 비롯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공동개발추진, 동해안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계협력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을 딛고 거둔 성과들을 민선6기가 세운 목표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는 귀중한 자양분으로 삼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은 주도면밀한 추진을 통해 결실을 거두고 준비 중인 사업들은 규모와 시기, 속도, 방향 등을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민선6기의 하반기가 포항발전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의 모든 주체가 협력과 융합을 통해 창조적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나갈 수 있도록 53만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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