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경기침체와 자금 부족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5년 남동구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로부터 자금 지원 결정을 받은 기업이 9개 협약 은행(신한, IBK기업, 국민, NH농협, 우리, KEB하나, 만수새마을, 인주새마을, 구월남촌새마을)으로부터 융자를 받는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남동구 소재 중소기업(제조업)과 정보통신산업, 제조업, 요식업 등에 해당하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남동구에 주사업장 또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지원하는 자금 규모는 융자금 기준 150억 원이며, 융자 한도액은 중소기업·소기업은 3억 원, 소상공인은 5천만 원이다.
금리는 시중금리를 적용하고, 구에서 지원하는 이자 차액 보전 금리는 연 1.7%~2.0%이며, 상환기간은 모두 3년(1년 거치 4회 균등 분할 상환 또는, 6개월 거치 5회 균등 분할 상환)이다. 남동구 기업지원 홈페이지(biz.namdong.go.kr)를 통해 자금소진 때까지 접수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시대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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