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2025년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16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18일간 미국 벌링턴시에서 현지 문화와 교육을 직접 경험한 뒤 최근 귀국했다.

과천시는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도시와 협력해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현지 학교에서 미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교류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태권도를 주제로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했으며, 각자의 학교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해 현지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국 사회와 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청사를 방문해 미국 정부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배웠으며, 미국 명문대학인 듀크대를 방문해 한국인 재학생과 만나 학교 생활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미국 Fox8 방송국에서는 이번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홈스테이 생활을 취재하며,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뉴욕 탐방을 통해 월스트리트, 타임스퀘어, 록펠러센터 등 미국 경제·문화의 중심지를 견학하며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경험을 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어학연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과천/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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