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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해상누각 입장료는 불빛테마존 체험행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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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해상누각 입장료는 불빛테마존 체험행사비"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6.07.18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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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영일대 해상누각 입장료 징수와 관련 입장료가 아니라 불빛테마존 체험행사비라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안전의 이유로 2013년부터 입장을 통제한 영일대 해상누각 입장을 올해 치러지는 제13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중에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시는 그동안 매년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 때에 한꺼번에 많은 시민들이 영일대 누각에 집중적으로 모여 안전에 문제가 발생되어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중에는 입장을 통제했었다.

하지만 30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포항의 랜드마크로 지어진 영일대 해상누각을 입장을 통제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는 시민여론을 수렴해 올해부터는 시민안전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해상누각 1층에는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빛 장식물 포토존을 설치하고 누각 2층에는 LED 장식과 함께 작은 카페를 설치해 입장객들에 한해 1인 1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불빛테마존 행사를 마련해 체험비 3000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해상누각 입장 제한은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중에만 적용되며 그 외 시간에는 평상시와 같 무료 개방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지침에 민간주도형 문화관광축제는 체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번 해상누각 입장료 징수 방침은 입장료가 아니라 시민 안전 확보와 불빛테마존 시민관람 편의제공을 위해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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