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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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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서비스’ 도입
  • 임형찬기자
  • 승인 2025.02.0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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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당사자에게 처리 결과‧소유권 이전 등기 의무사항 안내
신고 착오‧등기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 방지
취약계층‧청년 세입자‧신혼부부 등 대상으로 다양한 부동산 지원 사업 추진
종로구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시행  안내문
종로구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시행 안내문

종로구가 새해부터 도입한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매매, 증여, 분양권 등 각종 거래 신고를 접수하고 5일 안에 거래 당사자(매도인, 매수인)에게 처리 결과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의무 사항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해 준다.

현재 부동산 거래 신고의 대부분은 대리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거래 당사자가 관련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유권 이전 계약 후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등기를 신청해야 하지만 부동산 직거래 시 관련 법 규정을 모르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구는 거래 당사자들이 계약 내용을 직접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고 착오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를 방지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주 2회 진행된다. 화~목요일 접수 건은 금요일 오후 4시 30분, 금~월요일 접수 건은 화요일 오후 4시 30분에 전송된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변경, 정정, 해제 신고는 해당되지 않는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홍보 이미지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홍보 이미지

구는 이외에도 취약계층, 청년 세입자,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부동산중개사무소'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관내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계약 상담뿐만 아니라 주거안심 매니저가 집 보기에 동행하면서 관련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부동산 거래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는 등 구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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