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 도로 명 주소 안내지도 판 설치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18일 군에 따르면 도로 명 주소 홍보 시범사업으로 거진읍 행랑골 길 안내지도 판을 제작·설치, 보행자들이 네비게이션 이나 핸드폰 지도 없이도 도로명 주소 안내판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행랑골 길의 경우 행랑골 길 주도로에서 행랑골 1길·2길로 갈라지는 등 길 찾기가 복잡해 도로 명 주소 홍보가 필요한 마을이어서 이번 안내지도 판 설치 장소로 우선 선정됐다.
군은 이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 연차별로 안내지도 판 설치사업을 확대추진, 마을 상세지도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토성면 아야진 길에 길이 160m의 이색 도로 명 주소 홍보벽화 그리기에 착수하는 등 도로 명 주소가 주민생활에 보다 가깝게 정착되도록 다양한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도로 명 주소 안내판은 주민 편의 제공은 물론 차별화를 위한 지역특성까지 고려해 제작했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쉽게 우리 지역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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