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700명 행사 방문

진교훈 구청장이 한국SNS연합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짜장차’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짜장면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강서구는 지난 20일 전국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 봉사를 하는 한국SNS연합회와 함께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 ‘감사하5 희망하5 나눔하5’ 행사에 진 구청장이 참여해 짜장면 배식 봉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앞 주차장에는 아침부터 한국SNS연합회 푸드트럭인 짜장차와 함께 봉사자들이 자리를 잡고 트럭에 올라 음식 준비에 나섰다.
영하의 날씨였지만 주민들에게 따뜻한 짜장면을 대접하기 위해 조리, 식재료 공급, 배식 등 역할을 분담해 땀방울이 맺힐 만큼 움직였다. 진 구청장도 앞치마를 두른 채 짜장차에 올라 면을 삶고 배식 봉사를 하며 일손을 더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가양5단지는 임대아파트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오전 10시부터 4시간 넘게 진행된 행사에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주민 7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날 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110세대를 직접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가양5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이 주관하고 한국SNS연합회 ‘사랑의 짜장차’(대표 오종현), 강남교회(담임목사 백용석), (주)청밀(대표 양창국), (주)한결종합유통(대표 임기빈)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이를 통해 나누는 사랑과 나눔의 깊이는 결코 작지 않다”며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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