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이천시가 전날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유니세프에서 받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해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장,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옴부즈퍼슨,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아동 및 시민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인증을 축하하고 아동친화도시의 비전을 공유했다.
선포식은 관내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보고,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헌장 낭독, ▲인증서 전달, ▲아동친화도시 선포 퍼포먼스, ▲축하공연(더탑 댄스팀의 역동적인 공연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매직쇼) 등으로 진행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18세 미만의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해 6월 인증신청을 했으며 ▲아동참여위원회 활성화, ▲아동 친화적 환경조성, ▲아동 권리 증진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김경희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의 성과”라며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 행사를 개최하고,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놀이터’ 신규 사업을 운영하여 아동의 놀 권리를 더욱 보장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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