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이 국도 38호선 제설창고 외벽 등을 활용한 옥외광고물을 설치하고 야간 관광 홍보 활동에 나섰다.
군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와 관광 도시로서 한층 도약하기 위해 관광 콘텐츠, 관광 여건 개선, 홍보마케팅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정선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길을 이끌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도 38호선은 수도권에서 강원 남부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로 통행량이 많아 관광 홍보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점에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군은 만항재, 민둥산 억새, 민둥산 돌리네, 신동 타임캡슐공원, 은하수 등 정선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해당 시설물을 활용한 옥외광고물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제설창고 외벽에 총 23개의 투광등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에도 정선군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광등 설치를 통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국도 38호선을 통행하는 운전자와 방문객들에게 정선군의 주요 관광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감동하고, 다시 오고 싶은 국민고향정선이 되도록 다양한 전략을 잘 수립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항재는 해발 1,330m에 위치해 겨울철에는 눈꽃이 장관을 이루며, 민둥산은 가을 억새 산행지로 유명하다. 또한, 신동 타임캡슐공원은 엽기소나무가 자리한 곳으로, 노을과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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