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은 내달 15일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과 계곡 등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 특별기간을 정해 사고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부터 물놀이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물놀이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대책기간 평일에는 물놀이지역 해당 읍면직원들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순찰단을 구성해 인명구조함의 안전장비와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휴일에는 횡성군청 각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연인원 600여명의 물놀이 순찰단이 휴일 특별순찰에 돌입했다.
　휴가철 물놀이객이 많은 섬강유원지에는 인명구조 자격증을 갖춘 수상안전요원을 고정배치하고 무료구명조끼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심이 깊어 사고위험이 있는 서원면 대산유원지에는 횡성소방서 안전요원이 고정 배치와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119민간수상안전 구조대가 순찰을 맡아 사고를 예방한다.
　수심이 깊어 사고위험이 높은 공근면 구비소는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감시요원을 배치하는 등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태우 안전건설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늘어나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인해 귀중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