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북도, 미래창조부 글로벌 연구실사업 최종선정
상태바
경북도, 미래창조부 글로벌 연구실사업 최종선정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6.08.31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는 포스텍 대사질환공동연구센터(류성호 센터장)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당뇨내분비연구센터가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연구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일31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연구실사업은 핵심 기초·원천 기술분야에서 세계 정상급 연구그룹과의 심화된 국제협력을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이다.  

 

  앞으로 최대 6년간 정부로부터 국비 총 25억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포스텍 6억원,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로부터 현물 6억원이 지원되어 총37억원 상당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포스텍과 국제 공동연구기관인 카롤린스카연구소(당뇨내분비연구센터)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유럽 최대의 의과대학 연구소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여하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스텍과 카롤린스카연구소는 2009년부터 시작된 연구 협력과 인력 교류를 통해 선도적인 공동연구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왔으며 당뇨병에 대한 10여 편의 특허와 논문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스웨덴 바이오기업인 바이오크라인社(BIOCRINE)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동안 공동연구 협력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벌연구실사업에 ‘당뇨병 치료를 위한 인슐린 수용체 이성질체의 특이적 조절 연구’의 연구내용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선정의 배경에는 카롤린스카 소속의 연구원들이 포스텍에 수 차례 파견되어 기술 전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며 포스텍 연구진의 높은 연구 역량과 공동연구 시설 및 장비 구축을 위한 포스텍의 적극적인 지원 때문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을 맡은 류성호 센터장은 “이번 글로벌연구실사업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연구소인 카롤린스카연구소와의 연구 협력이 더욱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이러한 공동연구 사업들을 기반으로 스웨덴과의 바이오의료분야 전문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스웨덴 연구인력을 포항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당뇨병 특화전문병원을 설립해 아시아 지역의 당뇨환자들을 포항으로 유입시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