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가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진 대응교육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논산소방서는 지난 12일 저녁 경주에서 발생한 2차례의 강진으로 각종 지진 관련 루머와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지진시 시민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진 대응 교육을 강화키로 하고,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지진 대응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지진의 특성상 발생 시기를 예측하기 힘들고, 지역내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축물이 상당해 지진 대응 사전 교육이 피해 경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논산소방서는 안내문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큰 흔들림이 있을 시 즉시 테이블 밑으로 이동하거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가려 낙하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고, 뒤틀려 열리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출입문은 미리 개방해 탈출로를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또 배관과 전선 손상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가스, 전기를 차단하고, 큰 진동이 멈추면 즉시 인근 공터나 공원 같은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되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추락할 수 있는 건물 옆이나 전신주 인근에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박용재 화재대책과장은“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진 직후 비상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출동태세를 확립했다”며“지진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평소 대응요령을 숙지해 침착하게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진 관련 교육 문의는 논산소방서 화재대책과(041-730-02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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