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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람선 ‘아라호’ 문화 싣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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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람선 ‘아라호’ 문화 싣고 달린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09.2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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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최초의 다목적 유람선인 '아라호'가 다양한 선상공연 등 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4월 공개모집을 거쳐 7월부터 임대 형식으로 아라호 운영을 맡은 여행업체 렛츠고코리아는 아라호의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모든 연령층 승객이 즐길 수 있는 선상공연부터 레스토랑, 웨딩, 음악회, 기업 신제품 발표, 전시 등 다른 유람선과 차별화된 레저·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한강 최초의 공연 전문 유람선'이라는 특성에 맞게 퓨전 국악, 케이팝(K-pop) 공연, 수상레저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류 열풍에 맞춰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문화 콘텐츠도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시는 이와 함께 선착장이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자전거 대여 서비스, 한강몽땅축제와 같은 공공 콘텐츠와 한화63스퀘어, IFC몰 등 민간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여의도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한강 최초로 선박 LED 광고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여의도 관광벨트'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에 있는 11개 한강공원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지 검토한다. 

 

  한강 아라호는 운행을 시작한 7월부터 9월까지 1만명 이상 시민이 이용했다. 이용객도 7월 2418명, 8월 3899명, 9월 4500명(잠정) 등으로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아라호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아라호 홈페이지(www.araho.kr)나 전화(☎ 02-978-7978)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아라호 민간운영에 따른 사업 활성화로 연간 약 8억원의 경제 수익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서비스로 내년 외국인 관광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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