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삼산연륙교와 연결되는 군도 12호선 1.5km 구간에 대한 도로 선형개량 공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4년에 착공해 2년여 만에 완공됐다.
이 구간은 도로가 해안가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비탈과 굴곡구간이 많아 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에는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었다. 지역 주민들은 이번에 도로가 새롭게 정비됨으로써 겨울철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고 크게 반기고 있다. 지역명소인 보문사, 민머루 해수욕장, 해수온천을 찾는 관광객 발길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이 지역은 현재 내가면 황청리와 석모도를 연결하는 삼산연륙교가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건설 중에 있다. 교량 개통과 함께 도로가 연결되면 석모도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강화/ 김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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