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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6 대한민국 도시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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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6 대한민국 도시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 임형찬기자
  • 승인 2016.10.05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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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국토교통부 주최 ‘2016 대한민국 도시대상’종합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는 2014년 장관상,지난해 특별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해 동안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을 도시사회, 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올해엔 전국 79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구는 ▲도시 비우기 사업 ▲청운문학도서관, 북촌마을안내소 건립 ▲청진동 지하보행로 조성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2013년 감사담당관에 ‘도시비우기팀’신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1만 2814건(비우기 4521건, 줄이기 164건, 보수 9002건 /2016년 8월 기준)에 이르는 시설물을 정비했다. 아울러 가로등,전신주,안내 표지판 등 시설물 설치 전에 17개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거쳐 145개 시설물의 통합 설치를 유도해 2억2000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2014년 개관한 구 최초의 한옥도서관이다. 인왕산의 자연환경을 살리기 위해 한옥을 선택하고 지하 부분은 건축물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철근콘크리트로 짓는 등 공공건축물로서 한옥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다.‘2015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북촌마을 안내소 및 편의시설’은 20년 이상 된 낡은 화장실과 창고를 정비하고 35m의 거대한 옹벽을 허물어 전시실과 안내소, 화장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2016년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진동 지하 보행로 조성’사업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1호선 종각역까지 지하보행로를 조성하고 KT~그랑 서울 등 4개 대형빌딩 지하공간을 종각역, 광화문역과 직접 연결했다. 사업비 586억원 전액을 민간투자로 추진해 새로운 유형의 도시개발 민관협력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도시재생 1호인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시재생은 전면적 철거를 전제로 하는 뉴타운·개발과 달리 낙후된 지역을 소규모로 재생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자치단체 최초로 지역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뉴타운 지역을 모두 ‘해제’하고 ▲종로 역사·문화 보행환경 조성 ▲ 기반시설 정비공사 ▲봉제마을 관광자원화 ▲지역재생+예술 사업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공사 등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만의 특색 있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 ▲임대료 보조금 지원 ▲전세자금 대출 ▲임대주택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주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높이 인정됐다.

 

구는 오는 7일 순천만 국가정원갯벌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0회 도시의 날 기념식 및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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