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시장 최성) 바둑동호회는 최근 시흥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7회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 바둑 종목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양시 바둑팀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우승 주역인 고양1팀에는 황경태(일산동구 건축과), 박상용(성사1동장), 김남재(고양동 주민복지팀장) 선수가 출전했다.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총 5라운드로 진행됐는데 고양시 선수단은 지난해 준우승팀인 안산시를 비롯해 안양시, 광주시, 파주시를 완파하고 최종국에서 이천시마저 제압하며 5전 전승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주장으로 출전한 황경태 선수는 5전 전승으로 우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며 박상용·김남재 선수도 4승 1패로 선전했다.
한편 이 대회에 감독직책으로 참가한 고완수 기우회장은 “이번 우승으로 경기도공무원체육대회 바둑 종목 사상 첫 3연패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틈틈이 기력을 연마해 5연패에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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