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이 지난 5일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발생한 피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6일 차정섭 군수 주재로 군 간부공무원들과 태풍피해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관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차 군수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시일 내 복구할 수 있도록 온힘을 쏟으라”고 지시했다.
이어 복구를 위해 군 공무원들을 비롯해 육군 제39보병사단 장병과 경찰의경 병력을 협조 받아 600여 명의 복구인원을 투입, 피해가 큰 군북면 월촌들과 법수면 백산들 일원에서 해당농가와 함께 응급복구 활동에 돌입했다. 아울러 군은 복구완료 시까지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이번 태풍으로 비닐·골재파손 등의 피해가 큰 시설하우스를 우선 복구하고 농작물의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영양제 살포, 하우스 내 적정온도 관리지도 등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신속한 지원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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