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내년 시행할 군정 주요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군은 최근 각 실과단소장과 전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민선6기 군정목표인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구현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군수 공약사업 76건의 조기 마무리를 위한 부서별 실천계획을 점검했다.
또 군의 역점사업, 특수시책, 대규모 관광개발 종합계획인 힐링아일랜드 조성사업 등 총 380여 건의 사업에 대한 중점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군은 올해 체무 제로 달성을 통해 재정건전화의 원년을 이룬 만큼 내년에는 튼튼하고 건전한 재정여건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의 예산을 투입, 군민 복리 증진과 농어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 발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 지난 8월 말 경남도가 발표한 힐링아일랜드 조성계획에 따른 군의 대응계획수립으로 연도별 예산확보에 주력해 남해군을 명실상부한 관광발전 거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예년과 달리 직원 간 소통, 협업을 통한 군정목표 달성이라는 박 군수의 의지에 따라 각 부서별 팀장 이하 전 직원들이 보고회에 참석해 부서의 업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박 군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민선6기 3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가 가시화돼 도약을 넘어 비상하는 남해가 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더욱 철저를 기해 줄 것으로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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