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동절기 기상악화로 인한 울릉도 중국어선 긴급피난시 어업인 피해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을 위한 현장대응팀을 꾸리고 최근 울릉도 현지를 점검했다.
동해해경본부 경비안전과장을 팀장으로 각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 현장을 찿아 중국어선 긴급피난 예상 해역을 점검했으며 울릉군, 울릉경찰서, 해군118전대를 방문해 어업인 및 해양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민. 관. 군 합동 감시·대응반을 운영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해 중국어선들의 울릉도 긴급피난이 예상될시 미리 현장대응팀을 현지로 투입해 긴급피난에 따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현재 중국어선 총 1103척이 동해상을 통해 북상했으며 이중 일부는 중국으로 회항했으나 아직 748척이 북한 및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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