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4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사기)로 화장품 유통업자 A 모씨(39)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주면 큰 수익을 남겨주겠다”고 속여 4억2000만원을 받는 등 지인 2명에게 4차례에 걸쳐 총 4억90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대부업체와 화장품 유통업체가 경영악화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빚이 늘자 이를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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