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중국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중 경제특구 간 시범 우호교류에 합의했다.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유정복 시장과 함께 텐진시를 방문 중인 이영근 청장이 3일 텐진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텐진자유무역시험구는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양측의 경제특구 운영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양국 기업인의 교류협력 지원 및 투자무역 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근 청장은 “앞으로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경제특구 정책을 상호 벤치마킹하고 한·중FTA 발효 이후 한국 진출에 관심이 높은 중국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텐진시 영빈관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왕둥펑 텐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근 청장과 텐진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를 대표한 자오하이산 텐진시 부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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