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017년 서해5도 노후주택개량 지원 사업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서해5도 노후주택개량 지원 사업은 사업전년도말 기준 주민등록 및 실 거주 1년 이상으로 건축연수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기존의 면적 내에서 개축하거나 개·보수할 경우 총 공사비의 20%만 본인이 부담하고 80%를 국가에서 보조금(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것.
또한 이 사업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따라 30년 이상 노후 된 주택의 개선을 위해 주택의 개·보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서해5도서 지역의 737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서해 5도서는 불편한 교통과 접경지역에 위치, 남북의 긴장상황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가운데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여건 조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라며 “신청서 접수 및 대상자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청 서해5도 특별지원단 주거지원팀(☎ 032-899-3933~4)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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