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이 군민의 소중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10일 군청 통합관제센터 내 재난상황실에서 군,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육군39사단, 한국전력공사 함안지사 등 11개 기관·단체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민·관·군 간의 공조체제 강화로 재난상황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2016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군 재난관련 9개 실·과와 10개 읍·면,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별 자연재난 발생 시 맡은 임무와 역할, 협조사항, 비상연락망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관련부서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 발생 시 응급복구 추진체계에 따라 재난현장에 즉시 투입, 유관기관과 단체에 보유한 인력과 장비 등의 지원을 협조 요청했으며 군민들에게 신속한 기상상황전파와 재난대비 사전점검·정비를 실시토록 해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관·군이 힘을 모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jd2009@jeonmae.co.kr
　

함안/ 김정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