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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외국인 32% 경기도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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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 외국인 32% 경기도에 산다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6.11.1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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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거주 외국인의 32%가 경기도에 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5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은 171만 1013명으로 그 중 32.1%인 54만 9503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도내 외국인 주민의 13.8%인 7만 5965명이 안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다음은 수원시 5만 1258명(9.3%), 화성시 4만 6136명(8.4%), 시흥시 4만 3295명(7.87%), 부천시 3만 2475명(5.0%)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대비 5% 이상 외국인 주민 집중거주 지역은 성남시, 평택시, 용인시 등 20개 시로 나타났으며 1만 명 이상 집중거주 지역은 안산시, 수원시, 화성시 등 19개 시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이 30만 5700명(55.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베트남 4만 3432명(7.9%), 태국 3만 8440명(7%), 필리핀 2만 3843명(4.3%)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21만 3808명(39%), 외국국적동포 7만 7605명(14%),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6만 7447명(12.2%), 외국인주민자녀 5만 313명(9.1%)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외국인 주민의 성비는 남성이 30만 6877명(55.8%), 여성 24만 2626명(44.2%)으로 남성이 12%가량 많았으며 외국인근로자의 72.9%가 남성으로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의 82%가 여성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은 지난 9월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뒤이어 발표되는 것으로 조사기준시점이 매년 1월 1일에서 인구주택총조사의 기준인 11월 1일로 변경됐다. 

 또 ‘실제 거주하는 인구’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기준시점 전·후 3개월 이상 해외에 체류하는 외국인주민수와 외국인 통계에 중복 합산되는 이중국적자를 제외하고 입국자료는 있는데 출국자료는 없는 불법체류자 인구를 포함했다. 

 이 같은 조사방식 변경에 따라 도내 외국인주민의 수는 지난해 1월 1일 집계된 55만 4160명보다 4657(0.8%)명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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