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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신청사 건립 실시 설계 최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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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신청사 건립 실시 설계 최종 완성
  • 고흥/구자형기자
  • 승인 2016.11.1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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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건축공사 착공…미래 지향 사람 중심 개방형 복합 청사

전남 고흥군의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신청사 건립공사 실시설계가 최종 완성됐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흥종합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 민간 추진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신청사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신청사는 LH공사에서 시행하는 남계택지개발지구 공공청사용지에 건립되며, 총 2만1,685㎡ 부지에 군 청사와 의회청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건립기금을 조성하여 480여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고흥군은 올해 6월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하고 TF팀을 구성한 뒤 중간 보고회와 경관심의, 설계 경제성 검토를 통해 190여 건의 발주처 요구사항을 검토·반영했다.

군은 이번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전라남도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금년 12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사전공사는 현재 가시설공사와 토목공사가 완료돼 신청사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는 지난 8월 18일 기본설계 보고회와 2차례에 걸쳐 실시된 실시설계 보고회를 통해 반영된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장애인과 노약자 편의시설, 내진성능 및 강도, 청사 환기 및 열손실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신청사 실시설계 내용을 살펴보면, 본청은 지하 1층과 지상 6층으로 의회청사는 지상 3층 규모인 별동으로 분리되어 건축 연면적은 1만5,484㎡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청사와 의회 건물사이에 연결다리 구조가 추가되었으며 청사 디자인에 고(高 )를 부각시키는 외벽 재료인 고흥석 등을 선정하기도 했다.

신청사 저층부에는 모자 휴게실, 북카페, 대회의실, 종합민원실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청사 정면의 외부 광장은 문화마당, 군민의 언덕, 화합의 마당으로 구획하여 보다 실용성 있는 교류와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신청사 건립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2017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재난상황실과 각종 경보시설 등이 통합된 CCTV 관제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종 고흥 군수는 “군 신청사 건립은 군민의 편리와 화합, 변화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사람 중심의 청사,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만남의 공간으로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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