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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히든챔피언 투자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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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히든챔피언 투자유치 성공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6.11.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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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독일 자동차 부품업계 히든챔피언인 ‘키커트(Kiekert)’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프랑스 일드프랑스주와 우호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16일(현지시각) 독일 아헨 소재 노보텔 호텔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귀도한넬 키커트사 부사장, 이영호 광진상공 폴란드 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합작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키커트사는 광진상공과 함께 화성시 장안2외국인투자지역에 9900여㎡ 규모의 생산시설인 KKL(Kwangjin-Kiekert-Limited)을 조성하는 등 24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 간 34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도어 부품 수입대체효과와 2018년까지 203명의 신규 고용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지사는 협약식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이 만나 새로운 기업을 만들어 내고 매출과 고용을 창출한 데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귀도한넬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앞으로의 더욱 큰 성과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경기도에 세워질 KKL이 기술과 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커트사는 뒤셀도르프 인근 하일리겐하우스에 본사를 두고 6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자동차 도어 잠금장치 세계 1위 기업으로 15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의 히든챔피언이다. 세계 최초로 전기구동 잠금장치를 개발한 키커트사는 현재 BMW, 포드, 다임러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조 725억 원에 이른다.
 남 지사는 이날 키커트사 투자유치에 이어 일드프랑스주 청사에서 발레리 페크레세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일드프랑스주 경제우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경기도와 일드프랑스는 양국의 산업을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한 최선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일드프랑스주는 비즈니스, 산·학·연 연구개발, 스타트업 네트워크,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등 전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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