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겨울철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 및 시설을 찾아가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해마다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별도의 자원봉사단을 구성,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청소 및 문풍지 설치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세대 우선 지원을 목표로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21개동 300여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단은 주로 문풍지와 비닐방풍막 설치 등 작업을 시행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경우 주변 정리와 난방시설 이상 여부 등도 확인한다.
조사에 따르면 '문풍지'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28~35% 열 손실을 막고, 10~14%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도시가스비는 물론 연탄값도 일제히 올라 월동준비에 비상이 걸린 만큼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2011년부터 이어진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약 1700여개의 가정과 시설을 직접 방문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그 외에도 구는 한파 대비 각종 시설 점검과 가정 방문 확대 등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문풍지 부착 사업은 각박한 도심 속에서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사례이다“ 며 ” 구는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등을 확대해 이웃과 함께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송파구청 복지정책과 ☎.02-2147-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