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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시한폭탄,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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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시한폭탄, 음주운전
  • 황병찬 강원 속초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 승인 2016.11.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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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음주운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언제일까? 당연히 송년회와 망년회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12월 달이다. 해마다 끊임없는 음주단속과 교통사고예방 홍보 활동에도 음주운전은 연말연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범죄행위이다. 음주상태에서는 자제력과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잘못된 자신감으로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졸음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
또한 음주운전자가 교통사고 발생 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음주운전사실이 걸릴 까 두려워 도주하는 사례, 이른바 뺑소니의 사고의 주요 동기가 되기도 한다.
지난 10월, 강원지방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도내에서 총 5542건의 음주운전 적발이 된 가운데 그 중 토요일 단속건수만 970건(17.5%)에 이른다. 이와 같이 주말시간대, 특히 토요일에 적발건수가 가장 많으며 연말연시에는 적발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자살행위, 범죄행위와 다름없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16년 11월 23일(수) ~ 17년 1월 31일(화)까지 70일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활동을 실시한다. 주로 유흥가나 식당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에서 수시로 이동하며 단속하는 SPOT식 단속과 함께 집중순찰 활동을 할 계획이다.
흔히들 ‘한잔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처음에는 한잔이지만 점점 술의 양과 빈도가 늘어나게 되고 이후에는 습관처럼 운전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제해야하며, 음주 의심 차량을 발견 할 때에는 즉시 112로 신고하여 사전에 음주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회식 후에는 운전을 하지 않도록 직장동료간의 분위기를 조성하여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 사상자를 최소화 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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