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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한 레이스 진기록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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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한 레이스 진기록 속출
  • 이종빈기자  <사진제
  • 승인 2014.08.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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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자동차경주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최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올해 6라운드중 3ROUND를 치렀다. KSF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프로급의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과 준프로급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스’, 아마추어급인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K3 쿱 챌린지 레이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특히 관심을 끌었던 대회 최고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은 최상위급인 ‘10클래스’와 그에 버금가는 ‘20클래스’ 참가자들이 동시에 경주를 진행했다. 시리즈 1차전 도심속에서 첨으로로 치러진 송도 개막라운드 우승에 이어 영암F1서킷 2라운드에서 김종겸 선수(23·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김재현 선수(20·제네시스쿠페 20클래스, 쏠라이트 인디고)가 2연승의 쾌거를 올렸다. 이날 수중전은 2011년 KSF 출범시 치뤄진이래 두번째로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통합전(원메이크 레이스=동일 사양의 동일 차종끼리 레이스를 겨루는 경기로,제네시스쿠페_10 5대,제네시스쿠페_20 10대)격으로 결승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1LAPS=2.577km의 서킷을 총 38바퀴(LAPS)를 도는 이날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은 10클래스가 아닌 ‘20클래스’의 김재현 선수(19·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다. 김재현 선수는 1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하면서 KSF프로급 경기에서 3연승이 처음으로 나와 2연승 역사에 이어 새로운 3연승 역사를 쓴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재현 선수는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_10클래스 선수들 보다 빨리 들어오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김종겸, 김재현 두 선수는 지칠줄 모르는 ‘젊은 피‘의 다이내믹한 레이스를 보여주기에 충분했고 시즌시리즈 랭킹점수면에서도 제네시스 10클래스 김종겸이 1위(81점)로 2위(66점) 최명길과 15점차 우위로 선두유지하고 있으며, 20클래스 김재현도 1위 93점으로 2위(65점) 정회원(27·록타이트_HK)과 28점 차로 챔피언고지에 유리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준프로급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부문에서는 ‘돌아온 베테랑’ 서호성(41·바보물닷컴이) 개막전 2연승에 이어 다시 한번 1위를 기록, 3연승에 성공했다. 이밖에 아마추어급 K3쿠페 챌린지부분에 박동섭 선수(33·유베이스알스타즈)가, 아반떼 챌린지부분에서는 김재우 선수(26·개인)가 각각 3차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자동차경주대회는 총 6차전으로 진행되는 올해 KSF는 3차전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3차전이 모두 다른 장소에서 열려 각 서킷의 특징을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첫째 인천 송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워 관중이 가기 편하고 도심에서 레이싱을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나 일반 도로를 개조한 서킷이라 폭이 좁고 길 곳곳에 맨홀 뚜껑이 있어 선수들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약점도 있다. 둘째로 전남 영암은 F1 대회가 열린 서킷답게 노면 상태가 좋고 관중석에서 한눈에 많은 지점을 볼 수 있게 설계돼 있으나 수도권에서 멀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어 다소 불편하다는 점이 있다. 셋째로 영암에 비해 인제 서킷은 소양강을 안고 산악 풍경이 잘 어울어져진 산 가운데에 위치해 서킷의 고저차가 상당해 드라이버에겐 코너전술과 아울러 높낮이에 공략하는 전술이 필요한 서킷 특징이있다. 지난해에 문을 열어 시설이 깨끗하고 경기장에 인접해 호텔과 콘도 시설이 함께 있어 가족 단위로 모터스포츠를 즐기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음 KSF 4라운드는 내달 20~21일 영암 F1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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