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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5억여원 들여 9800㎡ 규모 시민 야구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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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5억여원 들여 9800㎡ 규모 시민 야구장 조성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12.0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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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과 함께하는 육사 야구장 7일 개장

- 시민 누구나 예약후 사용 가능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청소년과 야구 동호인들을 위해 육군사관학교 부지에 서울 동북권 최대규모의 ‘육사 야구장’을 조성, 7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15억 5000만 원을 들여 노원구 공릉동 25-5번지에 육사 야구장을 조성했다. 야구장은 9800㎡ 규모이며 인조잔디가 깔렸다. 센터라인 102m, 좌우측 파울라인 각각 84.5m여서 사회인 야구장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 관중석을 포함해 더그아웃, 기록실, 비구방지휀스 등이 설치됐다.

 

구는 지난해 9월 사회인 야구장 조성을 위해 육군사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 따라 구는 실내체육관과 야구장을 조성하고, 육사는 이에 대한 시설유지 및 관리와 운영책임을 구에 위임해 지역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육사 야구장 조성은 구가 추진하고 있는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공동체 복원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앞으로 시민들은 강남 및 한강변, 서울 외곽 등에 위치한 야구장까지 갈 필요없이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 동북 지역에 사회인 야구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점에 ‘보는 야구’에서 ‘참여하고 즐기는 야구’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육사 야구장이 지난 2009년 문을 연 불암산 종합스타디움 내 유소년 야구장과 함께 야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구장은 노원구 서비스공단이 운영하며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장식은 7일 오후 3시 육사 야구장에서 노원구청장, 육사교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및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장식후에는 노원구청 야구 동호회와 육사 교직원 동호회간 친선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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