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평가 2등급을 차지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6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것으로 구는 10점 만점에 8.15점을 기록해 우수 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는 것.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7.67점, 전체기관 평균 7.85점보다 높은 성적이다.
　구는 지난 2014년 4등급, 2015년 3등급에 이어 올해 2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 매년 종합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10개 군·구 중 1위이자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점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8.3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내부평가에서도 8.04를 기록한 종합점수 8.15로 이는 작년보다 0.27점 상승한 점수다.
　구는 공직 내외부에서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4대 과제 18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6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 청렴도 평가와 외부민원을 대상으로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 설명회를 실시한 것 등이 높은 등급을 얻은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구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부정부패 없는 투명한 연수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